어느날 제13회 유권자의날에 참석해달라는 메일과 공문을 받게 되었다.
1948년 5월 10일, 우리나라 최초로 보통선거를 하게 된 날을 기념하여 ‘유권자의 날’을 제정했는데, 아직 많은 국민들이 모르고 있는거 같다.
과천 중앙선관위 입구에 오니 엄청나게 시끄러운 집회가 진행중이었다. 대체 무슨 근거로 범죄소굴이라고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이 또한 자유로운 나라니까 가능한게 아니겠는가?
유권자의 노래와 애국가는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불렀는데 실력이 대단해서 감탄했다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대법관)의 기념사가 이어지고
많은 분들이 대통령 훈장과 표창, 중앙선관위원장 표창을 받았는데 내가 좋아하는 ‘성심당’이 대통령 표창을 받은걸 보고 너무나 반가웠다. 알고보니 지난 선거에서 ‘선거빵’을 만들어 투표독려를 한 공로였다.
(기사를 찾아보니 이런 빵이었다)
얼마전 성심당의 2023년 실적이 발표되었는데 파리바게트, 뚜레쥬르 등의 대기업 빵집을 매출/이익 면에서 모두 앞선다는 기사를 보고 인상적이라 생각했는데..심지어 전국도 아닌 대전에서만 팔아서 그렇게 실적을 거두었다니 놀라운 일이었다.
이왕 이렇게 만났으니 성심당의 기운이라도 받아야 하지 않겠나. 70이 넘으셨는데 성심당 임영진 회장님은 너무나 정정하시고 친절하셨다. 뭔가 유권자로 시작해서 성심당으로 끝난거 같지만 바쁜 와중에도 참석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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