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아드벡 최초의 한국인’ 오수민 대표의 기사를 예전에 본 적이 있었다.
이분이 증류소를 설립하고 비공개 투어를 초청해주셔서 다녀오게 되었다
화심주조
- 경기 구리시 동구릉로459번길 136-14 2동

화심주조 증류소의 전경

오크통에 숙성중인 군쌀/군고구마 소주들

증류주를 만드는 첫 단계. 생쌀을 그대로 분쇄해 위스키 효모와 함께 보다 통제된 환경에서 발효한다.

문을 열고 한잔씩 떠먹어보라고 하셨는데

실제 이 과정의 술을 먹어보면 맑은 막걸리? 달지 않은 아침햇살 같은 느낌이었다

그 뒤에 증류기로 옮겨져서 증류가 되는 과정인데

이 복잡하고 기술적인 과정들을 아주 상세하게(!) 설명해주셨다

지금 판매되는건 오크통 숙성을 하지 않은 제품들이고, 곧 오크통 숙성이 된 제품들도 출시가 된다고 하였다.

종류 날짜 등 내용물에 대한 스펙이 쓰여져 있다

증류주 원액도 한잔씩 먹어보았다. 약 72도로 엄청 높은 도수지만 너무 맛이 좋아서 술술 들어가서 큰일이었다.


이제는 귀한 오크통 숙성 증류주들의 시음시간

기념으로 군쌀/군고구마 술 중 하나를 담아주시는 특급 서비스를 선사해주셨다

한 사람씩 차례로 술을 받아가고

나도 영상에서만 보던 오크통 시음을 처음 해보게 되었다!(감격)

이렇게 완성된 제품들은 이렇게 라벨에 붙여진 병에 들어가게 된다.
증류소에 방문한것도 생애 처음이었고, 증류주와 위스키에 관심이 많아서 술이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지켜보는 것도 너무 즐거운 경험이었다.
몇년전에 나도 위스키 증류소를 만들고 싶다! 라는 꿈을 꾼 적이 있었는데. 오늘 이 투어를 통해 그게 얼마나 어려운지(ㅎㅎ) 그냥 좋은 증류소의 술을 사먹는게 좋을거 같다는 다짐을 한 하루였다..!

<놀라 위스키의 효능 3가지!>
Share article